“위약금만 100억설…” 마약 스캔들 터진 배우 유아인, 네파도 손절했다

네파도 손절한 배우 유아인, 광고 위약금 100억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NEPA)가 광고 모델 배우 유아인과 계약 해지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 마약 수사 100여 일 만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최근 경찰이 구속 영장을 신청하기로 최종 결론을 냈기 때문이다.

19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 수사대에 따르면 이르면 이번 주 유아인 구속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또한 네파 관계자 등은 배우 유아인과 네파가 광고 모델 계약 해지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아인은 국립 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 결과 케타민, 코카인, 대마, 프로포폴 등 4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검출됐다.

그럼에도 네파 측은 지난 2월 유아인 마약 스캔들이 터졌을 때도 경찰 수사를 지켜보며 계약 해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제 모든 혐의가 확실해지자 네파 측은 모델 계약 해지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위약금이다. 광고 업계에서는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지 못한 채 광고를 내려야 하는 업체는 유아인 측에 위약금을 요구할 수 있다.

통상 광고주들은 광고 모델에게 계약기간 동안 일정 수준 이상의 명예를 유지할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계약금의 2~3배에 달하는 위약금이 청구될 수 있다.

유아인은 네파 뿐 아니라 패션, 식품, 화장품 등 10여 개 브랜드 모델로 활약하고 있었다.

업계에 따르면 유아인 연간 광고 모델료는 8억 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배우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광고주에게 물어야 할 위약금이 100억 원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아인 재산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책임을 지게 되면 매우 큰 손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