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BJ 퓨리, 이태원 참사 현장 생방송 비명 후 연락 두절…생사 확인됐다

아프리카TV 유명 여성 BJ 퓨리 공식 입장

BJ퓨리가 이태원 할로윈 참사 현장에서 생방송 도중 비명을 지른 후 연락이 두절돼 팬들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29일 오후 8시께 BJ 퓨리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지인과 함께 생방송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생방송 도중 “사람들에게 밀리고 있다“라며 비명을 지른 후 방송을 돌연 중단해 우려를 샀다.

BJ 퓨리는 이태원 참사 발생 2시간 전부터 해밀턴 호텔 인근 세계음식문화거리에서 쏟아지는 인파에 밀리는 것은 물론 머리카락이 끼이는 등 당시 처참한 상황을 전했다.

 

이후 BJ 퓨리는 중심을 잃은 듯 휘청거렸고 급기야 비명을 지르다 방송이 종료됐다.

방송 종료 후 팬들은 BJ 퓨리 생사를 걱정하는 글을 올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고 있어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사진=bj퓨리 공식입장

 

일부 누리꾼들은 “다행히 방송을 중단한 건 오후 8시께였고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시간과는 차이가 있다“라며 생존을 기대케했다.

실제로 BJ 퓨리는 30일 오후 3시 57분 아프리카TV 공지를 통해 생사를 확인시켜주었다.

BJ 퓨리는 “저와 함께 방송했던 동생, 언니 모두 무사하고 저 또한 무탈합니다”라며 “걱정해주시는 건 감사드리지만 유가족 분들을 위해서라도 저희에 대한 억측은 자제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 사망자 151명, 부상 82명으로 집계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10~20대 여성으로 알려졌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