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순 비서관 시집 ‘가야 할 길이라면’ 성비위 논란(+EDPS 뜻)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으로 임면된 윤재순 비서관을 둘러싼 성비위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검찰 재직 시절 성비위로 두 차례 징계성 처분을 받은 것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또한 지하철을 사내아이들의 자유가 보장된 곳이라며 성추행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시를 출간한 사실도 알려졌습니다.

등단 시인이기도 한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2002년 시집을 낸 바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지하철 성추행을 옹호하는 게 아니라 비판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0년 전 쓴 시로 세태에 대해 비판적인 시 언어로 표현한 것으로 성추행을 옹호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16일 한국일보는 윤재순 비서관이 검찰 재직 시절 동료들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일삼아 별명이 EDPS라고 보도했습니다.

EDPS 뜻은 음담패설을 영문으로 소리 나는 대로 쓴 다음 음절 앞 철자를 딴 은어입니다.

한국일보는 윤재순 비서관이 한 여직원에게 “X 없게 생겼다” 등 부적절한 발언을 수시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JTBC는 윤재순 비서관 검찰 재직 당시 이어진 회식자리에서 ‘러브샷을 하려면 옷을 벗고 오라”라는 식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1996년에는 부적절한 신체 접촉으로 인사 조치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재순 비서관이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16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윤재순 비서관이 과거 시인으로서 활동했을 당시 썼던 표현 논란에 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문제적 언행이 잦았음에도 윤재순 비서관은 탄탄대로 승진을 이어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