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양자토론 시간 중계방송 일정 채널(+가처분)

이재명 윤석열 양자토론이 끝내 무산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31일 저녁 개최 예정이었던 이재명 윤석열 양자토론에 자료를 지참할지 여부를 놓고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집중 검증하기 위해 관련 자료가 필수라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은 <네거티브>라며 허용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양측은 최종 협상 결렬을 선언하지는 않았습니다. <무자료 토론>을 두고 서로 양보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공개 일정 없이 토론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었지만 오후 일정을 재개한다고 알렸습니다.

윤석열 후보 측은 양자토론이 무산됐다고 판단해 일정을 재개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국민의힘은 30일 밤 12시를 협상 데드라인으로 정했지만 민주당은 응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자료 지참 없는 토론 방식이 아니라면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습니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대한민국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나온 후보가 보좌진이 작성해 준 모범답안이 없이는 국정에 대해 토론할 능력이 없다니 딱하다“라며 윤석열 후보를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측은 “민주당이 억지를 부리며 양자토론을 거부하고 있다. 15대 대선 이후 도입된 토론회에서 후보자가 자료를 지참해서 안된다고 주장한 예도 없다. 대장동 개발 등 자신과 관련된 비리 의혹 증거 자료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윤석열 양자토론이 31일 결렬될 경우 내달 3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함께 참여하는 첫 4자 토론으로 직행하게 될 전망입니다. 안철수 후보와 심상정 후보는 양자 토론에 반발하며 전날 오후부터 국회에서 철야 농성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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