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빅마우스’ 진짜 정체는 ‘이사람’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빅마우스’ 정체를 밝힐 새로운 단서가 등장했다.
많은 시청자들이 희대의 사기꾼 ‘빅마우스’ 정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인물이 등장했다.

빅마우스 후보로는 매번 결정적인 순간 등장해 박창호(이종석 분)를 돕는 의리의 방장 노박(양형욱 분)부터 빅마우스를 동경해 이름도 같은 마우스 계열로 지은 제리(곽동연 분)까지 다양한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심지어 박창호를 지옥으로 끌어들인 장본인이자 구천시 권력을 중심인 최도하 역시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을 정도로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여기에 박창호 누명을 벗기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장인어른 고기광(이기영 분)까지 거론되면서 사실상 드라마 등장인물 전체가 빅마우스로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빅마우스 진짜 정체를 추리할 수 있는 결정적 단서가 등장했다.

지난주 한차례 위기를 맞았던 박창호는 진짜 빅마우스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고 그동안 창호가 빅마우스와 타로카드를 통해 남몰래 소통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덕분에 속고 속이는 두뇌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박창호는 공지훈이 파놓은 함정에서 빠져나와 진짜 빅마우스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진짜 빅마우스가 공지훈이 만든 가짜 명단이 아닌 진짜 거래 장부 명단을 알려줬고 창호는 이를 믿고 움직였다.
빅마우스 도움을 받기 전 창호는 교도소 내에서 빅마우스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공격을 당했고 이때 죄수번호가 노출됐다.

그리고 지난주 회차를 보면 방송 시작하자마자 굳이 보여주지 않아도 되는 방 호실 명패를 제작진이 보여줬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제리가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장면이 나왔는데 바로 죄수번호 2149번이었다.

일각에서는 2149번인지 2145번인지 자세히 보이지 않아 더 헷갈린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지금으로서는 2149번이 가장 유력하다.
만약 죄수 번호 2149가 진짜 빅마우스라면 그동안 창호는 빅마우스와 같은 방에 있었던 것이다.

지금까지 빅마우스 정체를 두고 많은 후보들이 거론됐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죄수번호 2149가 진짜 빅마우스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많은 이들이 노박이나 제리가 빅마우스라고 생각했지만 이 장면을 보는 순간 확신이 들었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드라마 빅마우스는 매주 금토 밤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16부작 드라마로 지난 19일 7회까지 방영됐으며, 아직 빅마우스 정체가 밝혀지긴 이르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서 열혈 추리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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