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가해자 부모 직업·신상·얼굴·고향도 털렸다…삽시간에 확산

사진=(좌) 인하대 여대생 사망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의류 (우) 인하대 가해자 부모 신상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인하대 여대생이 성폭행을 당한 후 알몸으로 추락사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가해자 A씨로 추정되는 남성의 신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다.

1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하대 가해자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의 신상정보를 담은 게시물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사진=인하대 가해자 부모 신상 직업 등이 온라인 상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인하대 가해자라고 지목된 남성의 이름과 나이는 물론 부모 직업, 휴대폰 번호, 교유 관계 등 개인 정보가 담겨 있었다.

확산되고 있는 신상 정보들이 인하대 가해자 A씨 정보인지 명확하지 않지만 신상털기에 나선 누리꾼들은 ‘공익성’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신상털기를 만류하는 누리꾼들은 “사실 여부를 떠나 명예훼손”이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어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

특히 인하대 가해자 부모 직업과 출신이 알려지자 고향 비하까지 이어지고 있고 대다수가 범죄자 신상은 공개해야 마땅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사진=인하대 여대생 피해자 유족을 위해 모금 활동을 계획 중인 인하대학교 학생들.

 

하지만 수사기관이 아닌 개인이 피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신상정보를 공개한다면 처벌을 면하기 어렵다.

과거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 역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한편 인하대 가해자 A씨는 지난 15일 캠퍼스 내에서 지인인 여대생B씨를 성폭행한 뒤 3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준강간치사)로 17일 구속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건물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B씨를 밀지 않았다며 고의성을 부인해 또다시 비난에 휩싸였다.

사진=인하대 여대생 성폭행 추락 사고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학생이 17일 오후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가고 있다.

 

B씨는 사건 발생 당일 새벽 3시 49분경 알몸으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가 행인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A씨는 범행 직후 B씨 옷을 다른 곳에 버리고 집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행 당시 이들 외에 다른 일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