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식구 가장인데 현재 ‘무직’이라는 고딩엄빠 남편…MC들 눈물바다

MBN 예능 ‘고딩엄빠2’에서 수입도 없는데 대출금은 천만 원이나 남은 일곱 식구 사연이 그려졌다.

하지만 재정은 부족해도 서로를 향한 끈끈한 사랑이 느껴진 대가족 모들에 패널들도 눈물을 흘렸다.

이날 고딩엄빠 사연자 아내는 10살 차이 남편과 함께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남편은 “많은 나이 차이로 주변에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라고 말했고 사연자도 “처음에는 연애까지만 생각했는데 푸근하고 순한 사람이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임신 후 헤어져야 했고 뒤늦게 같이 살기로 하며 출산 후 결혼식을 올렸다.

이어진 장면에서 고딩엄빠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아이들이 줄지어 계속해서 등장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딩엄빠 부부는 결혼 후 출산을 계속했고 무려 오 남매를 키우고 있었다.

생후 100일인 막내 아기까지 총 7식구가 된 고딩엄빠 부부에 MC 하하는 “10년 사이 무슨 일이냐”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른 패널들도 “부부 사이 너무 좋다”라며 놀라워했고 “아이를 더 낳을 계획이 있냐“라고 묻자 사연자는 “계획은 없지만 생기면 또 낳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사연자는 “유년 시절 외롭게 자란 탓에 대식구가 좋다“라고 말했고 MC들은 “본인 인생 계획이 있다면 좋지만 역대급이긴 하다’라며 놀라워했다.

 

문제는 고딩엄빠 부부의 재정 상태였다. 이날 큰 아이는 또래 아이들처럼 학원을 다니고 싶어 했다.

이에 남편의 표정은 어두워졌고 “돈을 벌기 위해 면접 중이다“라고 말했다. MC들은 “애가 5명인데 일이 없냐“라고 걱정했다.

알고 보니 사연자는 업무 중 발등 골절 부상을 당했고 회복 차 한 달 휴식 후 현재 수입이 전혀 없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11~13곳 면접도 계속 떨어지는 상황이었고 이 부부의 고정 지출은 월세, 관리비 등을 포함해 월 330만 원이 들었다.

 

일곱 식구 치고 매우 알뜰한 긴 했지만 MC 배윤정은 “생활비에 아이들 교육비가 없다“라며 다들 안타까워했다.

박미선도 “일곱 식구인데 돈 들어갈 곳은 많고 마음이 무겁겠다“라며 고딩엄빠 부부를 공감했다.

이런 가운데 사연자 남편의 면접 장면이 그려졌다. 이전 직장에서 연봉 4천만 원을 받았지만 건설 교육 이수증도 필수인 탓에 면접 희망도 물거품이 됐다.

남편은 “취업이 안돼서 식은땀이 났다“라며 “쉽게 취업할 수 있을 줄 알고 사직서를 냈는데 힘들다”라고 말해 어깨가 무거운 가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변호사도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 웃을 때가 아니다“라며 일침 했고 집안 일을 혼자 떠맡고 있는 아내의 체력도 떨어져 몸소 눕게 됐다.

결국 첫째와 둘째가 동생들 육아를 맡으며, 일찍 철든 모습을 보여줬고 MC 하하는 “나보다 낫다. 눈물 난다. 너무 기특하다”라며 왈칵 눈물을 쏟았다.

배윤정은 “능력이나 여건이되면 가족 많은 건 좋다. 하지만 첫째 아이 학원도 못 보내고 남편 취업도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위기가 느껴진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지친 아내를 위해 남편은 죽을 끓였다. 아내는 결혼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전에는 미역국 한 번 끓여준 것이 전부였다.

 

한바탕 위기가 지나가고 고딩엄빠 부부는 결국 시부모님께 도움을 청했다. 그리고 며칠 뒤 남편은 단기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게 됐다.

그는 “더 좋은 모습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고 “아내에게 한마디 하라“라는 말에 울컥 했다. 남편은 “가진 것도 없는데 우리 아이 지키며 나랑 결혼해 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어렵고 힘들고 갖추지 못했지만 좋은 날을 바라보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사랑으로 똘똘 뭉친 일곱 식구의 모습에 MC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진한 감동을 안기며 모두 눈물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