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진거 맞네” 스페인 또 승부차기 악몽…모로코 사상 첫 8강 진출 ‘대이변’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 중인 모로코가 16강 토너먼트에서 이변을 일으켰다.

아프리카 팀 중 유일하게 남은 모로코가 무적함대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8강에 진출했다.

7일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스페인 모로코 16강전에서 양 팀은 연장 전후반까지 득점 없이 비겼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모로코는 스페인에 3-0으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모로코는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16강에 오르며 기적을 일으켰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거두는 이변을 연출했고 이번에는 우승후보 스페인까지 잡아내면서 사상 첫 8강 위업을 달성했다.

 

반면 스페인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3연속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스페인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챔피언의 저주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며 16강에도 진출하지 못했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16강에서 개최국 러시아에 승부차기로 패배하면서 탈락했다.

문제는 스페인은 승부차기에서도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는 점이다.

선축을 잡은 모로코는 첫 번째 키커 암델하미드 사비리와 두 번째 키커 하킴 지예흐가 무난하게 성공시켰다.

 

하지만 스페인은 첫 번째 키커 사라비아의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때린데 이어 두 번째 키커 솔레르의 슈팅마저 모로코 골키퍼 야신 보노우에게 잡히면서 패배의 그림자가 엄습해왔다.

이후 모로코의 세 번째 키커 바드르 베논의 슈팅이 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에게 잡히며 스페인이 실낱같은 희망을 가졌지만 주장 세르히오 부스케츠 슈팅마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3 대 0 패배를 당했다.

앞서 스페인은 일본과의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을 피하기 위해 고의로 패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결국 실력으로 패배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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