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과학수사대 스모킹건’에서는 유병언 죽음에 대해 재조명했다.
19일 방송된 스모킹건 4회에서는 ‘시신은 나를 알고 있다-루머의 루머의 루머는’편이 그려졌다.
유병언 죽음

지난 2014년 6월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학구리 매실밭에서 신원 미상의 시신 한구가 발견됐다.
당시 발견된 시신은 온 몸에 뼈가 드러날 정도로 부패가 심했고 육안으로는 절대 신원을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해당 시신을 본 마음 주민들은 “1~2년은 지난 시신 같다”, “다른 곳에서 살해돼 옮겨진 것 같다” 등 의혹이 확산됐다.
하지만 시신이 발견된 지 약 40일 후 정말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유병언 포상금

2014년 경찰은 배임 횡령 등 혐의로 유병언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하지만 유병언과 그의 가족들은 경찰을 피해 도주했고 경찰은 이들을 잡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펼쳤다.
당시 유병언 현상금은 5천만 원, 장난 유대균은 천만 원의 현상금이 걸릴 정도였다.
하지만 며칠 뒤 그들의 현상금은 각각 10배인 5억 원, 1억 원으로 인상돼 한국 역대 최고 현상금을 경신했다.
유병언 시신 발견

고액의 현상금에도 유병언은 체포되지 않았고 순천 매실밭에서 발견된 의문의 시체가 유병언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사람들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검찰의 수사망을 피해 마지막으로 도피한 5월 25일부터 시신으로 발견된 6월 12일까지 약 보름 사이에 시신이 그토록 부패한다는 게 불가능하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경찰은 광주 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발견된 시신이 유병언 DNA와 일치한다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전했다.
또 시신 주변에는 세모그룹 스쿠알렌, 소주, 막걸리 빈병과 시신 옆 천 가방 안에는 유병언 저서인 ‘꿈 같은 사랑’이 적혀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병언 잠바 가격 브랜드 로로피아나

유병언은 시체로 발견 당시 캐시미어로 유명한 이탈리아 최고급 정장 브랜드 ‘로로피아나’ 잠바를 입고 있었다.
또한 신발은 고가의 명품으로 알려진 ‘와시바’를 신고 있었다.
유병언 잠바 브랜드 로로피아나는 맞춤 정장 옷 가격만 1000만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병언이 발견된 매실밭 주인은 신원미상으로 유병언을 발견돼 포상금 5억 원을 지급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을 달려면 로그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