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걸 자랑이라고” 하루 2시간 근무 연봉 7000만원 받는 한전 직원 과시글

업무 10년차 한전 직원 자랑글, 네티즌 반응은?

사진=블라인드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공기업이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받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충격적인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한전 직원 A씨는 ‘나 솔직히 하루 순근무시간 2시간 미만인데 연봉 7천임’이라는 제목을 게재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연말 연초에는 살짝 바쁘지만 그래도 감당 가능한 수준이다”라며 “업무 10년 차쯤 되니 하루 2시간 정도만 빡세게 일하면 나머지 6시간은 웹서핑이나 블라인드 할 정도로 시간이 남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들 대기업 대기업 하지만 별로 와닿지 않고 난 공기업이 체질인 것 같다”라며 혼자 뿌듯해했다.

사진=뽐뿌 커뮤니티

글 작성자는 “코레일 서교공 이런 데는 업무시간에 피시방 가도 모른다며? 대기업 다니면서 몸과 마음 갈릴 바에 연봉 좀 적어도 공기업이 최고임”이라고 덧붙였다.

A씨 한전 직급은 근무 연차로 볼 때 과장에서 차장급으로 보이며, 연봉은 전기가 아닌 사무인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뽐뿌 커뮤니티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업무 강도에 비해 고액 연봉이라는 건 공연한 사실”, “10년 이상이면 어느 직장이든 비슷하지 않을까요”, “부럽다 월급루팡”, “조직마다 저런 분 있죠”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 20조원 이상의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는 한전의 경우 지난 5월 한수원과 발전 5사를 포함한 전력그룹사 사장단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고강도 자구책을 마련한 바 있다.

한전은 기존 자구책에 더해 초과 인력을 자연 감소(정년퇴직)로 정리하고, 감소한 비율은 신규 채용해 채용 감소를 최소화하는 등 조직 통·폐합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진=뽐뿌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