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닌데요?” 앤서니 테일러 인스타 비난 폭주…알고보니 가짜

앤서니 테일러 인스타 분노의 댓글 도배

한국 가나 경기 직후부터 현재까지 앤서니 테일러 인스타 주소에는 항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게 심판이냐”, “코너킥 기회를 왜 뺐냐”, “첫골은 핸드볼 반칙이다” 등 단순 항의 댓글부터 인신공격성 댓글도 상당 수 있었다.

배우 류승룡 씨도 앤서니 테일러 외모를 겨냥해 문어 이모티콘을 남겼다가 생각이 짧았다며 삭제 후 사과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만큼 온 국민의 분노가 앤서니 테일러에게 향하고 있지만 해당 계정은 앤서니 테일러 공식 계정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앤서니 테일러 주심 알고 보니 월드컵 무대 처음

16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가나전에서 이강인과 조규성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결국 한 골을 더 내줘 패배했다.

가나의 침대축구로 후반 추가시간이 10분이나 주어졌고 경기 막판 권경원의 중거리 슛으로 한국의 코너킥 상황이 이어졌다.

 

하지만 테일러 주심은 한국에 코너킥 기회를 주지 않고 휘슬을 불어 경기를 종료시켰다.

코너킥이 주어졌는데 이를 진행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경기를 중단시키는 건 매우 드문 일이다.

벤투 감독 퇴장시킨 앤서니 테일러

월드컵 무대 경험이 없던 초보 심판의 들쑥날쑥한 판정에 피해를 본 건 한국 축구 대표팀이다.

심지어 항의하는 벤투 감독에게는 경기 종료 후 퇴장까지 시켰다.

 

이에 벤투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은 물론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서는 벤치에 앉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도 불만을 터트렸다.

한국은 마지막 동점골 기회를 박탈 당했고 벤투 감독도 충분히 정당한 항의였는데 퇴장까지 당한 것이다.

부적절한 발언도 하지 않았는데 퇴장당했다.

들쑥날쑥한 판정으로 악명 높은 테일러 주심

 

앤서니 테일러 주심과 한국 축구의 악연은 3년 전에도 있었다.

잉글랜드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파울을 당해 넘어진 뒤 첼시 뤼디거를 향해 살짝 발을 뻗었다.

이때 테일러 주심은 손흥민 선수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고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분노한 토트넘도 반발해 항소했지만 잉글랜드 축구 협회는 이를 기각했다.

 

문제는 2개월 뒤 맨유 맥과이어가 손흥민보다 더 심한 파울을 범했음에도 테일러 주심은 경고조차 주지 않았다.

지난 8월에도 토트넘 로메로가 첼시 쿠쿠렐라 머리카락을 잡아 당겼지만 그대로 넘어갔다.

이처럼 들쑥날쑥한 판정은 해외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이미 악명이 높다.

북미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도 한국의 코너킥 상황에서 경기를 종료시킨 건 믿을 수 없다며 테일러 주심의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영국 BBC 방송과 인터뷰한 아일랜드 대표팀 공격수 클린턴 모리슨도 벤투 감독의 불만을 느낄 수 있었다며 그를 옹호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