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한복판에서 섹스 댄스 선보인 아프리카TV BJ

아프리카TV 여성 BJ 두 명이 인도 여행 중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현지 남성들 앞에서 섹시 댄스를 선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실시간 목숨 건 아프리카 방송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아프리카TV에서 채널을 운영하는 BJ A씨는 이날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친구 B씨와 인도 현지 한복판에서 음악을 켜고 춤을 추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이들은 브라탑 등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고 제로투 댄스부터 정체불명의 댄스를 여러 차례 선보였고 수많은 인도 남성들이 이를 지켜봤다.
방송 화면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많은 남성들이 이들이 춤추는 모습을 응시하고 몇몇은 휴대전화를 들고 촬영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여성 BJ 두 명은 춤을 추며 박수와 환호를 요청했지만 인도 남성들은 특별한 화답은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여성 BJ의 댄스는 계속됐다. 문제는 인도가 여성들이 여행하기 안전한 곳은 아니라는 것이다.
인도는 하루 평균 77건가량의 성범죄가 발생하는 곳이다.

지난 2013년 인도 여행 중이던 한국 여대생이 성폭행 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같은 해 스위스 한 주부는 남편이 보는 데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고 2018년에는 한국 여성이 인도를 여행하다 연락이 두절되기도 했었다.

누리꾼들의 걱정과 우려도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아무리 돈이 좋아도 무모한 행동을 했다” ,”부디 몸 조심히 돌아오길 바란다”, “해 지기 전에 숙소로 돌아가라”등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별 풍선을 받기 위해 인도 여행을 온 것은 아니다. 새로운 그림을 보여주고 싶고 재미있는 방송을 하고 싶어 용기 내서 온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현지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No problem'(문제없어)이라고 했다. 빈민촌만 안 가면 된다더라. 가이드한테도 물어보고 역무원한테도 허락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위험한데 중간에 그 사람들을 알아서 쳐내 주는 사람들도 있었다. 선 넘지 않는 선에서 방송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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