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로 활 동하던 청림(본명 한청림)이 대장암 투병 끝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0일 청림 유족에 따르면 지난 19일 지병이었던 대장암으로 결국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해 근황이 알려지지 않았던 청림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그를 기억하는 팬들은 큰 슬픔에 빠졌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청림은 2004년 소지섭 임수정 주연 KBS2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음반 ‘스텝'(STEP), 2010년 ‘쇼업'(Show Up)을 발매하고 댄스 가수로 활동하며 ‘제2의 비’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가수 활동 뿐 아니라 SBS 드라마 ‘드림’에도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소질도 보였다.

그러나 2011년 ‘웃어요 엄마’, ‘이수근의 게릴라 키친’을 끝으로 최근에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다만 지난 2020년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청림 근황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유명 오토바이 브랜드 영업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근황이 포착돼 팬들은 아쉬워하면서도 그를 응원했다.
청림 빈소는 서울 강남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 9시 예정이다. 장지는 분당 휴 추모공원이다.
가수 청림 나이는 향년 37세로 인스타그램 주소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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