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10만 개’ 이상 지뢰 탐지해 사람 살린 ‘생쥐 특공대’의 위험

사진=텍스트뉴스

전쟁이 끝난 후에도 지뢰는 여전히 땅속에 남아 있습니다.

더군다나 지뢰는 지도로 어디에 묻혀 있는지 정확한 위치도 알 수 없고 금속 탐지기를 이용해 지뢰를 찾아 제거하는데도 매우 오랜 시간이 소요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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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라 폭발이라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대인 지뢰는 매우 치명적입니다.

1990년 벨기에 R&D 조직으로 시작한 APOPO는 이런 지뢰의 공포를 해방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습니다.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에서 아직까지 땅에 남아 있는 지뢰를 제거하는 일을 도맡아 왔는데요.

이들이 지뢰를 제거하는 방법은 바로 ‘생쥐’를 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명 ‘생쥐 특공대’라고 불리는 이 쥐들은 엄격한 훈련 과정을 거쳐 현장에 투입되는데요.

이들로 하여금 제거한 지뢰 수는 지금까지 약 10만 개에 달합니다.

쥐의 뛰어난 후각과 화약 냄새를 맡아 지뢰를 발견해내곤 합니다. 쥐를 이용한 지뢰제거 방법은 매우 효과적인데요.

23m 정도의 테니스 코트에서 금속 탐지기를 이용해 지뢰를 제거할 경우 약 96시간이 걸리는 반면 쥐를 활용하면 30분 만에 끝낼 수 있습니다.

 

이는 사람들은 지뢰 폭발의 위험을 무릅쓰고 탐지기를 이용해 조심스러운 행동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는데요.

체중이 가벼운 쥐는 지뢰를 밟아도 폭발하지 않아 훨씬 효과적입니다.

APOPO가 쥐를 활용해 지뢰를 제거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관리에 따른 비용적인 부분인데요.

쥐를 먹이를 적게 먹고 휴대가 간편합니다. 특히 넓은 지역을 작업할 때는 ‘생쥐 특공대’가 매우 효율적이죠.

 

지뢰 탐지가 모두 끝난 땅에서는 아프리카 사람들이나 아시아, 남미 사람들이 안전하게 걸어 다닐 수 있고 밭을 만들거나 가축을 키우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등 곳곳에 묻혀있는 지뢰 제거는 인간의 힘만으로는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생쥐 특공대’의 도움으로 신속하게 해결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