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대선후보 교체 가능할까?

역대급 비호감 대선에 국민 56% 대선후보 교체 원한다

여야 대선후보들이 각종 논란에 휘말리면서 대선후보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 교체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필요없다>57.8%, <필요하다> 35.7% 나왔지만 국민의힘 대선후보 교체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 70.4%, <필요없다> 25.1%가 나왔습니다.

 

 

현재 국민의 힘 홍준표 의원 홈페이지에서는 대선 출마를 요구하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창당이나 탈당을 해서라도 대선에 출마해달라는 것입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자가 같은 선거에서 후보자로 등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경선 탈락자가 각 당 후보와 다시 경쟁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선후보 교제가 불가능한 것만은 아닙니다.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자가 자진사퇴하거나 탈당하는 등 예외적인 경우가 발생한다면 경선 탈락자도 대선후보 등록에 재도전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임의로 대선 후보를 교체할 수는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여야 대진표가 바뀔 가능성은 시간상 희박하지만 국민의힘의 경우 내부 갈등이 전혀 수습되지 않고 윤석열 대선후보 배우자 문제가 연일 거론되면서 지지자들의 실망감이 그대로 표출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이번 한길리서치 설문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42.4%,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34.9%,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5.0%,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2.0%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전체 질문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