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 분노하게 만든 한국 콜롬비아 ‘인종차별 제스처’ 사건 재조명 되는 이유

한국 축구대표팀이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앞둔 가운데 지난 2017년 벌어진 인종차별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에드윈 카르도나(31 ·보카 주니어스)는 후반 18분 기성용(은퇴)을 겨냥해 양손으로 눈을 찢어진 모양으로 만드는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벌였다.

이날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비매너 행위는 물론 인종차별적 행위까지 벌여 축구팬들을 분노 캐 만들었다.

특히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당시 넘어진 김진수 선수를 하메스가 일으켜 세우려 했고 기성용이 이를 제지하자 오버액션을 취하며 넘어졌다.

 

이후 양 팀 선수가 달려와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고 기성용이 콜롬비아 선수들과 언쟁을 벌었던 중 카르도나 선수가 눈을 찢는 인종 차별 제스처를 취했다.

이는 경기 후 큰 논란이 됐고 거센 비난 여론이 빗발쳤다. 결국 카르도나 선수는 콜롬비아 축구 협회를 통해 공식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진심인지는 모르겠으나 해당 영상에서 카르도나는 “한국인과 특정 인종을 비하할 의도는 없었다”라며 “내 행동으로 모욕감을 느꼈다면 용서받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 “한국에서 우리가 받은 환대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오해를 낳게 한 점에 후회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이후 한국 축구 대표팀이 또다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갖자 이번에는 확실한 경고와 징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동양인을 향한 인종차별 뿐만 아니라 축구장에서 인종 차별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