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 숨기고 무대 올랐다” 오메가엑스 대표 갑질 추가 폭로

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 갑질 논란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소속사 대표가 그동안 벌인 갑질에 대해 추가 폭로해 논란이다.

11일 SBS 연예뉴스에 따르면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더 이상 소속사와 함께 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논란이 된 강 대표 갑질은 무대 프롬프터(자막 노출기)에 쓰인 감사 인사를 읽지 않았다는 이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 자신과 회사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지 않아 이러한 행각을 벌였다는 것이다.

당시 강대표는 공황 증세를 보이는 멤버 재한 옷 길을 잡아끌거나 한국행 비행기 표를 모두 취소시키는 등 만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호텔에서 오메가엑스 멤버들 방문을 거칠게 두드리며 소란을 피워 현지 경찰이 출동했다는 목격담이 제기됐다.

 

 

이후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에 강 대표는 매니저와 멤버들에게 해고 및 소송을 불사하겠다고 협박했고 이러한 대화 내용도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대표 갑질은 이번 미주 투어 공연 때만이 아니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심지어 해외 투어 도중 일부 멤버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도 무대에 오를 것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속사 대표 갑질 사태로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각자 자택에서 휴식과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 중 4명은 공황 및 불안 증세, 불면증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앞서 소속사 스파이어 엔터는 이번 논란에 대해 ‘오해’로 인해 불거졌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미주 투어 갑질로 논란을 일으킨 강 대표는 자진 사퇴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