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홍수, 사망자 1천 명 넘어…”국가 비상사태”

파키스탄 “성서에나 나올법한 홍수”

전 세계 기상 이변으로 많은 국가들이 고통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파키스탄에서는 6월부터 폭우가 이어지면서 어린이 3백여 명을 포함해 천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각) 블롬버그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국가 재난관리청은 올해 6월 중순부터 계속된 폭우와 홍수로 총 106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도 1527명으로 집계됐으나 건물 붕괴 등 인명 피해는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아산 이크발 파키스탄 기획개발부 장관은 이번 폭우로 3000만 명 이상이 홍수의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는 파키스탄 국가 인구의 약 15%인 3천300만 명에 해당되는 수치다.

대체로 7월 이후 본격적인 비가 내리는 파키스탄은 올해 6월 중순부터 전례 없는 강도의 폭우가 쏟아졌다.

 

파키스탄 재난관리청은 6월 중순 이후 3000km가 넘는 도로와 다리 130개, 49만 5000채의 주택이 손상됐다고 전했다.

대부분 집이 무너지면서 많은 파키스탄 국민들이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고 식량과 물, 전기도 없이 고립되는 마을이 속출하고 있다.

파키스탄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 병력을 파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 때문에 파키스탄은 국제 사회의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하지만 파키스탄 비 예보는 계속되고 있어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