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아내 외도 글에 ‘포천경찰서’ 항의 쏟아지는 이유(+유서)

포천 아내 외도 사건

스스로 목숨 끊은 40대 유서엔…

경기도 포천 한 창고에서 40대 남성 A씨가 아내 외도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 이후  포천경찰서 사이트 민원게시판(칭찬합시다)에는 누리꾼들의 항의 글이 쇄도하고 있으며, 수사 담당관 실명까지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사건은 지난 14일 새벽 6시 2분쯤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포천 선단동 한 창고에서 40대 A씨가 숨져있는 것을 창고 주인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현장에는 아버지와 아내, 아이들에게 남긴 유서 3장이 남겨 있었고 A씨는 극단 선택 전 이를 주변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2일 A씨 아버지는 경찰에 극단 선택 의심 신고를 했고 A씨 위치 추적에 나섰지만 13일 경북 상주를 끝으로 신호가 끊겼습니다.

그 사이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올렸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A씨는 죽기 전 “상대 남성 아내에게 소송 당해 위자료까지 지급한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준비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A씨는 “아내가 도리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등으로 자신을 고소했다. 경찰은 믿어주지 않았다”라며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되려 아내가 아이들을 학대했고 오랜 시간 외도를 저질러왔다”라고 주장했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며 포천경찰서 담당 수사관 실명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포천 아내 외도 증거라며 아내와 상대 나성의 사적 대화 내용을 공개했고 A씨는 “아내가 처벌받게 도와달라. 내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면서 포천경찰서 민원게시판(칭찬합시다)에는 항의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포천 경찰서 궁예 있다면서요”, “국민을 죽게 만드는 경찰”, “없는 사건 만들어 진급하려고 하냐”등 비난글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를 순순히 인정해 검찰해 송치, 이후 검찰에서 벌금 처분을 했다”라며 “수사과정상 어떤 불만이나 이의 제기가 없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정폭력 이외 아동학대 쌍방 고소 사건은 경기북부경찰청 여청 수사대에서 현재 철저히 수사 중에 있다”라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