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을 둘러싼 잡음이 콘서트 흥행 성적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28일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 티켓 예매가 오후 2시 진행됐다.

하지만 오후 6시까지 무리 없이 전 회차 공연 티켓을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롭다
과거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1’ 전국 투어 공연이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던 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미스터트롯1’은 전국 공연을 앞두고 암표가 극성할 정도로 관람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미스터트롯 시즌1을 기획한 서혜진 크레아 스튜디오 대표로서도 너무나 아쉬운 성적일 수 밖에 없다.

전국 공연의 포문이자 관람이 가장 치열한 서울 공연에서 즉각적인 매진에 실패한 것은 제작진에게 있어서도 뼈아픈 아쉬움으로 남는다.
업계에서는 황영웅 리스크가 불타는 트롯맨 공연 성적에도 영향을 끼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친구 폭행과 상해 전과, 데이트 폭력 등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황영웅에 대한 논란에도 ‘불타는 트롯맨’ 측이 무편집 방송이 강행하자 취소표가 더 나올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황영웅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콘서트와 방송 출연을 강행시킨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에게도 비난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불타는 트롯맨’ 팬덤인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불타는 트롯맨 갤러리에서는 지난 27일 성명을 내고 “제작진이 황영웅 감싸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참가자들의 향후 활동을 고려한다면 황영웅이 아닌 다른 참가자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옳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 서울 공연은 서울 KSOP DOME에서 오는 4월 29·30일 양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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