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만 발견됐습니다” 가양역 실종 남성 20대…’그알’에 나온 충격적인 근황

서울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20대 남성 하반신이 강화도에서 발견됐다

지난 8월 7일 새벽 2시 15분 서울 강서구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20대 남성의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에서는 가양역 실종 남성 외사촌 형이 출연해 이후 상황에 대해 알렸다.

이날 인터뷰에서 “강화도에서 동생(가양역 실종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는데 온전하게 찾은 게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실종자 가족은 시신이 발견된 지 며칠이 지나서야 알게 됐다. 지난 11일 인천 강화도에서 발견해 신고한 시신이었다.

당시 발견된 시신은 하반신만 발견된 상태였다.

사촌 형은 “제가 경찰서에 전화를 한 거예요. 해양 경찰서에 전화를 하니까 신발이랑 이런 거 비교해보니 비슷한 게 맞는데 자기네도 확실치 않으니 DNA 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빨라야 2주 정도 걸린다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초동 수사에 대한 불만도 제기했다.

실종자 사촌 형은 “가양대교에서 강화도까지 발견된 장소까지도 엄청나게 긴 거리고 아무리 늦어도 3~4일이면 뜨는데 분명 수면 위로 한 번쯤 올라왔을 텐데 제대로 수사를 했으면 시신이라도 온전히 찾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왜 단순 가출로 하느냐. 주식을 하는 것도 아니고 도박을 하는 것도 아닌데 유서라는 증거도 없고 우울증도 없었고 20대 남성이라는 이유로 수사를 안 해주고 경찰은 영장이 발부돼야 카드 내역을 볼 수 있다고 했다”라며 수사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또한 “시신을 봐야 교통사고든 타살에 의한 죽음이든 알 수 있는데 시산 자체가 너무 부패가 심하다. 수색은 하고 있지만 올해 안에 시신 상체를 못 찾으면 강화도 물살이 북한 쪽으로 올라가는 물살이 있어서 그쪽으로 떠내려갈 수도 있다더라”라고 말했다.

 

가양역 실종 남성은 20대라는 나이 때문에 현행법상 단순 가출로 분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성인 가출인 실종 신고 접수는 미성년 아동에 비해 약 3배가 많았고 미발견자 역시 12개 높았던 것으로 조사돼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