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하지원 성수동 건물이 큰 손실을 보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금리 상승으로 대출 이자가 대폭 뛰었는데 하지원 건물 대부분이 공실이라 적자라는 것이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배우 하지원은 자신이 설립한 해와달엔터테인먼트 명의로 서울 성수동 2가에 위치한 ‘빌딩8’을 100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하지원 건물 3.3㎡(1평) 당 매입가는 1억 2800만 원 수준으로 성수동 일대 최고가로 알려져 있다.
지난 3월 성수동 일대에서 유사 건물이 유사 건물이 3.3㎡당 7649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운 금액으로 볼 수 있다.
하지원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건물로 1층에 입점한 안경점을 제외하면 모두가 공실로 알려져 있다.

다른 층들은 간혹 하지원 개인전이나 팝업스토어 등 단기 임대만 있었을 뿐 연 단위 임대는 없는 현실이다.
문제는 2020년에 비해 은행권 대출 금리가 급격히 올랐다는 점이다.
현재 하지원 대출 금액은 약 8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대출 금리를 연 4%로 가정할 경우 매달 이자는 2600만 원 정도가 나간다.
이는 연간 3억 원 이상이 하지원 건물 대출 이자로 나가는 것으로 해당 건물 연간 임대 수익 9000만 원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결국 하지원 건물 임대수익보다 대출 이자가 훨씬 많아 연간 2억 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된다.
또한 하지원 빌딩이 위치한 성수동의 지가 상승 역시 크지 않은 상황이라 하지원이 건물을 매각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댓글을 달려면 로그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