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기피직종 1위, 지금은 ‘딱’ 이정도 법니다

한경미화원이라는 이름은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정부에서 붙인 것으로 당시 상당한 거부감을 불러오기도 했었습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는 공무직 근로자 관리 규정을 개정해 직명을 바꾸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부산 남구를 예로 들수 있는데 지난 2018년 부산 남구는 환경미화원이라는 호칭을 ‘환경관리원’으로 변경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시가 ‘환경공무관’, 경북 상주시가 ‘환경공무직’으로 변경하고 있는데요.

환경미화원 연봉부터 하는 일까지

환경미화원 호칭 개정은 정식 공개채용을 거쳐 선발되는 환경미화원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환경미화원이 하는 일은 단순히 쓰레기 수거뿐만 아니라 불법 투기 단속, 배출요령 홍보 및 계도활동 펼치는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에 호칭 변경을 통해 환경미화원들의 소중한 역할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회적 인식이 바뀌면서 환경미화원, 환경공무관 연봉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환경미화원 초봉은 4000만원 안팎으로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성 때문에 취업난을 겪고 있는 젊은 층들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는데 성별에 관계없이 지원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환경미화원 경쟁률

 

지난해 채용공고를 낸 지역의 환경미화원 경쟁률을 살펴보면 경남 진주시가 5명 채용에 111명이 지원해 22.2대 1을 기록했는데요.

지원자 중 절반에 20~30대로 40~50대 여성 지원자도 2명이나 있었습니다.

창원시 경쟁률도 치열했는데요. 17명 채용에 727명이 지원해 4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10년 전에 비하면 약 2배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지원자 21%(153명)가 여성이었는데요.

과거에는 청소부, 환경미화원에 대한 인식 때문에 30~40대 남성 지원자가 많았지만 요즘은 20대 초반 여성들도 지원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환경미화원 근무시간

 

하지만 환경미화원 채용 가산점에는 다자녀 등 다양한 가점 부분이 있어 젊다고 유리한 것만은 아닙니다.

환경미화원 근무시간은 새벽 근무 개선으로 지역마다 차이가 있는데요.

현재 환경미화원 근무시간은 오전 6시~8시 근무, 8시~10시 휴식, 10시~낮 12시 근무, 오후 1시~5시 근무입니다.

하지만 환경미화원들이 어두운 야간과 새벽 시간에 근무해 시야 확보가 어렵고 수면이 부족해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오전 근무시간을 오전 8시~낮 12시 근무로 통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