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 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글을 작성한 A 씨는 “남친이 큰 잘못을 해서 헤어지려고 한다”라며 자신이 이별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다.

하지만 A 씨는 “한 달 반 뒤에 내 생일인데 선물 때문에 버틸까 아니면 그냥 지금 헤어질까”라며 다소 황당한 질문을 던졌다.
또 A 씨는 “내가 나빠 보이는데 걔 잘못으로 난 지금 정신과까지 간 상태다.”라고 밝혀 다소 놀라움을 주었다.
A 씨는 “지금까지 데이트 비용도 내가 더 많이 냈는데 너무 힘들어서 이제 그만하고 싶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한 누리꾼은 사연자 A 씨를 걱정하며 “그냥 헤어져요”라고 위로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놀라웠다.

A 씨는 “(생일날) 아이패드 사준다고 하는데 그냥 헤어질까?”라고 물었고 익명의 답변자는 “아이패드면 꺾이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지”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웃어야 되나 울어야 되나”, “이거 실화냐”, “아이패드 선물 줄 경희대 여자친구 가진 남자가 보면 좋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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