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온라인 과외 앱으로 처음 만난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23살 정유정 신상 얼굴이 공개됐다.
1일 부산경찰청은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또래 여성 살해범 정유정 얼굴 나이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부산 또래 여성 살해범 범행동기
이날 경찰에 다르면 정유정 범행 동기는 인터넷과 범죄 수사 방송 프로그램에 평소 관심이 많아 살인에 대한 충동이 생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3살 정유정은 평소 사회적 유대 관계가 전혀 없었고 폐쇄적인 성격에 고등학교 졸업 이후 특별한 직업 없이 무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또래 여성 살해범 정유정은 지난 5월 26일 범행 대상에 이용된 과외 앱으로 피해자 집을 찾아 잠시 대화를 나누는 척 하다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유정은 자신의 집에서 갖고 온 여행용 가방 캐리어에 훼손한 시신 일부를 넣어 유기했다.
또래 여성 살인 신고한 택시기사
하지만 혈흔이 묻은 가방을 숲 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기사 신고로 범행 하루 만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정유정은 실종으로 위장하기 위해 시신을 유기하기로 마음 먹었고 살해 후 평소 자신이 자주 산책하던 곳을 유기 장소로 선택했다.
범행대상 이용된 과외앱
한편 부산 또래 여성 살해범 23살 정유정 신상 얼굴 나이 직업 등이 공개되자 온라인 상에서는 인스타 페이스북 등 SNS를 묻는 글들이 속출하고 있다.
또한 범행대상 이용된 과외앱의 개인정보가 과도하게 노출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잇따라 등장했다.
해당 과외앱은 과외를 원하는 학생과 강사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으로 선생님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회원들 나이, 출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학과 등 개인정보가 과도하게 노출돼 범행에 악용될 여지가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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