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초복 앞두고 개고기 식용에 “개인의 자유”라고 답했다

사진=홍준표 대구시장이 청년의꿈에 올라온 개고기 식용문제에 ‘개인의 자유’라고 답했다.

반려견 ‘순금이 아빠’로 유명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초복을 앞두고 개고기 식용 문제에 대해 ‘개인의 자유’라는 입장을 밝혔다.

홍준표 시장은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 꿈’에 지난 14일 올라온 <개고기 식용 문제는 개인의 자유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홍 시장님의 의견이 궁금하다>라는 질문 글이 이같이 답했다.

사진=청년의꿈

질의자는 지난 14일 동물보호단체들이 대구시 동인동 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을 당시 작성된 언론사 관련 기사와 함께 질의했다.

이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단호하게 ‘개인의 자유’라고 답했고 다른 네티즌이 반려견이 대구에서 지내는지 묻자 “서울 둘째 아들 집에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물론 이 같은 답변이 개식용을 옹호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홍 시장은 취임 전부터 개식용 반대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지난해 9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 운동 당시 대구 칠성시장을 찾은 홍준표 시장은 “개는 이제 자식처럼 반려견이 되어 버린 시대다. 개를 식용으로 활용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본다. 나도 내 자식처럼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사진=홍준표 대구시장

 

대구 지역 개식용 시장은 북구 칠성종합시장을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국 3대 개시장이었던 성남 모란시장과 부산 구포시장이 문을 닫으면서 유일하게 남은 곳이다.

현재 동물단체들은 부산 구포시장과 성남 모란시장처럼 대구시가 적극적인 행정 개입으로 개 식용 시장을 폐쇄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