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의조 선수가 여자연예인부터 인플루언서, 일반인까지 가리지 않고 여러 여성들을 속여 문란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폭로글과 영상, 사진 등이 유출돼 논란이다.
26일 황의조 폭로와 관련된 내용들이 트위터, 펨코, 디시 등에서 확산되자 매니지먼트 UJ스포츠는 ‘사실무근’을 강조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황의조 여자연예인 효민 결별 이유는?

이런 가운데 1년 전 여자연예인 티아라 효민이 작성한 글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티아라 효민은 지난 1월 2일 인스타 계정을 통해 의미심장한 새해 다짐을 내놨다. 효민은 “새해 다짐 (숙취에 죽는 한이 있어도) 아침에 눈 뜨자마자 5페이지 읽기”라고 열의를 불태웠다.
이어 “새해 다짐2 척하는 삶을 살지 말자. 다이어트..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많이 움직이자”라며 “아닌 척, 올바른 척, 잘하는 척 구려요. 최소한 구린 사람은 되지 말자고”라고 강조했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점은 “아닌 척 구린 사람은 되지 말자”라는 내용이었다. 또한 지난해 4월에는 “그와 결혼할 바엔 죽을래요”라는 영어 문구가 담긴 교재를 공개했다.
티아라 효민 “그와 결혼할 바엔 죽을래요”

당시 티아라 효민은 “이 문장은 교재 속 내용일 뿐 누구의 이야기도 아니다”라고 해명했으나 효민이 전 남자친구인 축구선수 황의조와 결별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뒤 해당 문구를 남겨 시선이 더욱 집중됐다.
효민은 지난해 3월 8일 황의조와 결별 사실을 직접 밝혔다. 효민은 “당시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는 과정이었으나, 부담되는 상황으로 인해 자연스레 소원해졌고 지금은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가 되기로 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황의조와 여자연예인 효민은 2022년 1월 3일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두 사람은 스위스 바젤 호텔 앞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이후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효민은 황의조와 결별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 아마도 효민 황의조 열애설 이후 티아라 출신 소연이 축구선수 조유민과, 티아라 멤버 지연이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효민에게도 관심이 쏠려 부담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 폭로 영상 사진 유출 논란

25일 자신을 황의조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자신의 인스타 계정을 통해 축구선수 황의조 사생활을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해당 누리꾼은 황의조 선수가 여자연예인, 인플루언서, 일반인 여성 등을 상대로 가스라이팅을 했고 이들과 함께한 동영상과 사진 등을 갖고 있다고 폭로했다.
UJ스포츠 사실 무근 법적 대응 예고

이에 UJ스포츠 측은 인스타 공식 계정에 입장문을 남기며 “당사는 금일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고,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ㆍ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라고 공식 입장밝혔다.
또한 “현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산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및 사생활 유출로 선수에게 피해를 입힌 점에 대해 대단히 규탄하는 바이며, 무분별한 루머 확산에 대해서도 함께 강력히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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