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아빠가 된 후 일자리 변화를 예상했지만 여전히 자신의 높은 몸값을 인정해 화제다.
최근 송중기는 중국 시나연예와의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영화 ‘화란’에 노 개런티로 출연해 화제 모은 송중기의 이야기가 담겼다.
송중기는 “이번 작품에 돈은 아무것도 아니었다”라며 “돈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사실 노 개런티를 언급하는 것도 부끄럽다. 하지만 이 영화를 완벽하게 만들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본을 읽었을 때 정말 좋은 에너지가 있더라. 우리 영화는 가족의 폭력과 사회의 약자에 대한 거다”라며 “그래서 만들 가치가 있었다. 난 이 영화에 참여하고 싶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또 송중기는 “만약 내가 출연료를 받았다면 너무 비싸 많은 예산이 들어간다. 이 영화는 많은 예산과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노 개런티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올해 초 케이블 채널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송중기 출연료가 언급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시 방송에서는 송중기 몸값에 대해 “드라마 ‘빈센조’ 때는 회당 2억 정도였고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회당 3억+α였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송중기 인지도가 더해지면서 몸값은 더욱 상승할 것이고 지난 2년간 광고 수익까지 포함해 약 92억 원 정도를 벌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이와 별개로 송중기는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출산 전 시나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아빠가 된 후 자신의 일자리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송중기는 “아빠가 되는 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일이다”라며 “항상 아빠가 되는 걸 꿈꿨다. 하지만 아빠가 되는게 두렵기도 하다”라고 걱정했다.
또 송중기는 “연예계에서 아빠와 남편이 된다는 건 ‘일자리를 잃는다’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아기를 가지고 결혼을 하면 점점 내 일을 잃는 것처럼 보이지 않느냐. 하지만 두렵지 않다. 언제나 가정은 일보다 중요하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송중기는 “난 내 일을 사랑하고 나 자신과 가족에게 노력한다. 나는 좋은 배우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 좋은 아빠, 남편, 아들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14일 팬카페를 통해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고향인 로마에서 아들을 득남했다고 직접 전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송중기와 아내 케이티가 열애설을 인정한지 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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