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뻑쇼 청주공연취소 ‘불가피한 사유’ 추측 난무하는 이유

싸이 흠뻑쇼 청주공연이 불가피한 사유로 취소됐다.

코로나 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재개된 공연이기에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싸이 흠뻑쇼 2022는 7월 9일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수원, 강릉, 여수, 대구, 부산 등에서 개최된다.

청주는 공식 개최 도시 외 최근 추가로 개최 소식을 알린 지역이다.

 

하지만 계획이 무산되면서 청주에서는 2022년 싸이 흠뻑쇼를 만날 수 없게 됐다.

가수 싸이는 인스타 계정을 통해 8월 27일 개최 예정이었던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2 – 청주’ 공연이 불가피한 사유로 성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싸이는 “충청도 지역에서 공연 개최를 위하 여러 곳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애써주셨지만 최종적으로 공연 개최가 불발 되었다”라며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일각에서는 유례없는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시국에 물 낭비 지적이 불거지면서 흠뻑쇼 청주공연취소에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싸이 흠뻑쇼는 회당 300톤의 식수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물 낭비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질병관리청이 “물에 젖는 마스크는 세균 번식 등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마스크 교체 등 적정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해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다만 싸이 흠뻑쇼처럼 공연 중 물을 뿌리는 행위는 방역수칙 위반에는 해당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