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긴수염고래 챌린지, 흰긴수염고래 게임 주소 링크 뭐길래?

흰긴수염고래 챌린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에서는 청소년을 위협했던 SNS ‘흰긴수염고래 게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개요

흰긴수염고래 챌린지로 불리는 이 게임은 SNS 챌린지입니다. 폐쇄된 SNS를 통해 진행되는 일종의 놀이에 가깝습니다.

한국에서도 한때 유행혔던 ‘분신사바’와 같은 놀이의 일종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관리자가 얻은 참가자 신상정보로 미션에 실패하거나 포기하는 사람들을 협박했다는 점입니다.

설계자(관리자)는 참가자들에게 평범한 생활로 돌아갈 수 없게 만들겠다는 등 겁쟁이와 패배자라고 부르며 조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해당 커뮤니티 운영자는 지난 2015년 11월 체포됐고 극단적 선택 조장 혐의를 받았습니다.

 

 

흰긴수염고래 챌린지 주소 링크

러시아 SNS 브콘탁테에서 시작된 이 게임은 시작 시 <이 선택은 결코 되돌릴 수 없습니다>라는 경고문과 함께 본인의 신상 정보를 입력하라고 나옵니다.

이후 미션이 시작되는데 매일 한 가지씩 제시되는 미션을 50일간 수행하고 달성하는 것이 규칙입니다. 흰긴수염고래 챌린지 게임 초반에는 비교적 간단하고 정상적인 미션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새벽에 공포영화 보기, 지정곡 듣기 등 어렵지 않게 수행할 수 있는 미션들입니다.

하지만 미션 단계가 올라갈수록 수위도 높아집니다. 가령 ‘친구 때리기’, ‘몸에 상처내기’, ‘팔에 대왕고래 새기기’ 등 범죄나 자해와 같은 미션들이 나옵니다.

흰긴수염고래 챌린지 게임 설계자 실체

흰긴수염고래 챌린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이유는 마지막 미션이 바로 극단적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흰긴수염고래 설계자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필립 부데이킨(Philipp Budeikin)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흰긴수염고래 게임을 만든 이유는 사회에서 쓸모없는 것들로 여겨지는 사람을 청소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합니다.

설계자는 참가자가 미션을 수행하지 않으면 성공한 사람들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승부욕을 자극했습니다.

또한 참가자 신상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강제로 미션을 수행하게 만든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게임으로 희생된 사람들은 주로 10대입니다.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 국가만 해도 미국, 아르헨티나, 세르비아, 우루과이, 러시아, 포르투갈, 중국, 인도, 케냐, 칠레, 파키스탄,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입니다.

흰긴수염고래 설계자는 최소 17명의 죽음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혐의를 받고 징역 3년이 구형되었습니다.

자비 없기로 유명한 러시아답지 않은 솜방망이 처벌이었습니다.

흰긴수염고래 챌린지 게임 부활

설계자의 처벌로 플레이는 불가능해졌지만 게임 자체의 내용까지 사라진 건 아닙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블로그 등에는 흰긴수염고래 게임과 관련된 내용이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또한 유사한 게임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한때 실종 게임이라는 것이 유행했는데 48시간 동안 주변 사람들이 찾지 못하게 숨어 있다가 나타나는 게임이었습니다.

이 게임으로 실종이 여러 차례 접수되어 경찰들까지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지난 2020년 4월 한국에서는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영화 서치 아웃이 제작되어 개봉하기도 했었습니다.

현재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DM 등을 통해 흰긴수염고래 게임 링크 등이 퍼진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흰긴수염고래 챌린지 주소나 링크 등 비슷한 게임을 발견하더라도 절대 따라 하지 않을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