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메신저 맞나’ 카카오 서버, 데이터센터 화재 한 번에 ‘와르르’…”즉시 전원 공급도 어려워” 

카카오 장애 복구 “안전 우려 즉시 전원 공급도 어려워” 

15일 오후 카카오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판교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카카오톡을 비롯 모든 연계 서비스가 먹통이다.

티스토리, 카카오톡, 카카오 네비, 포털 사이트 ‘다음‘, 카카오 택시 등 전체 서비스에서 국민적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카카오톡 및 카카오 장애 원인은 서버가 자리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가 원인이긴 하다.

하지만 서비스가 장시간 재개되지 않아 카카오 ‘DR'(재난 복구 데이터 보안 용어) 대응 능력에 의구심이 나온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 카카오와 똑같이 서버를 둔 네이버는 카카오만큼 전방위적으로 서비스 장애가 일어나지 않았다.

일부 서비스는 빠른 복구를 선보였고 이에 카카오 측 대응에 대한 국민적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네이버는 메인 서비스 서버는 춘천에 자리한 자체 데이터센터에 두고 있으며, 일부 서비스 서버는 판교 등에 분산했다.

하지만 카카오는 공룡 대기업으로 덩치만 급속히 불렸을 뿐 이런 기본적인 서버 분산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카카오팀 트위터에는 “소방 당국의 신속한 조치로 화재 진압은 완료되었습니다”라는 트윗이 올라왔다.

하지만 “안전상 우려가 있어 데이터센터에 즉시 전원을 공급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라고 말해 카카오 장애 복구가 지연될 전망이다.

ISSUEMAX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