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모닝 차주들 분노…” 소개팅에서 ‘자동차’로 개념녀 시험당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네요…” 소개팅에서 ‘모닝’으로 개념녀 시험당했습니다

(좌)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소개팅을 앞둔 한 여성이 상대 남성에게 시험을 당했다며 황당함을 토로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개팅에서 모닝으로 개념녀 시험당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소개팅녀 A 씨는 “얼마 전 회사 분에게 30대 중반 남성을 소개 받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주선자한테 듣기로는 사람이 착하고 똑똑하다고 해서 연락처만 받고 일주일 정도 연락하다 드디어 어제 만나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 약속을 정한 장소가 아닌 회사로 굳이 데리러 오겠다고 해서 비도 오고 잘 됐다 싶어 저희 회사 앞에서 만났다”라고 말했다.

A 씨는 “회사에서 기다리다 내려오라는 전화를 받고 갔는데 비상등을 켜고 있는 차가 두 대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아직 소개팅남 차량을 모르는 A씨는 “흰색 승용차와 모닝 소형차가 있어서 전화로 물어보니 모닝으로 오라고 해서 별 생각없이 웃으면서 그쪽으로 갔다. 그런데 차 안에 있던 아주머니가 놀라서 쳐다보고 계시더라”라고 전했다.

 

 

A 씨는 “그래서 저도 당황하고 있었는데 그 뒤에 흰색 승용차에서 남성 분이 웃으면서 내리며 ‘장난이었다’라며 이쪽으로 오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A씨는 소개팅 남성과 밥을 먹으며 “무슨 장난이었냐”라고 물었고 남성은 “모닝으로 오라고 하면 도망가는지 안 가는지 시험해 봤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황당한 소개팅 남성의 시험에 분노한 A 씨는 밥도 대충 먹고 데려다준다는 것도 거절하고 밥값도 본인기 계산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한편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잘 거르신 것 같다. 유치하다”, “모닝이 뭔 죄냐. 그 소개팅남이야말로 모닝 무시하는 거 아니냐”, “주선자한테 말 해놔라. 그놈이 거짓말할 수도 있으니까”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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