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영미가 미국 원정출산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8일 안영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원정출산 의혹에 대한 입장을 댓글로 밝혔다.
먼저 안영미는 “과연 아빠가 필리핀이나 베트남에 있었어도 그 나라에 가서 출산했을까요?”라는 누리꾼들의 질문에 “남편이 어디에 있든 갔을 거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생애 한번 뿐일 수 있는 소중한 임신 기간과 출산, 육아를 오롯이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돈 없는 사람들만 군대 가냐“라는 분노의 질문을 남겼다.
이에 한 누리꾼은 “딱콩이(태명) 이제 8개월 됐다. 그것도 뱃속에서. 벌써부터 군대 문제까지 생각해 주는 건 너무 먼 이야기 같다.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추측보다 뱃속에서 꼬물락하고 있는 아이에게 축복을 해주는 건 어떨까“라고 답했다.
다른 네티즌도 “출산하고 몇 개월 후 바로 오는 줄 알았다. 그래서 만삭의 몸으로 굳이 미국까지 왜 가는지 의아했다. 남편 분이 잠깐 미국에서 한국으로 나오는 게 좋았을 것 같은데 육아까지 계속 하는 거였다“라며 안영미 원정 출산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안영미가 임신 후 줄곧 남편과 떨어져 살아오다 돌연 출산을 앞두고 미국행을 결정하자 남편이 미국에 거주해 출산부터 육아까지 함께하겠다는 계획이 무슨 소린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분분했다.
결국 안영미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결론은 미국 원정출산을 통해 그 아이는 미국 시민권 취득, 이중국적자로 병역 면제 등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주장들이 쏟아졌다.
안영미 미국 원정 출산 관련 소식은 인스타그램 주소 ‘@an_zzang‘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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