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퍼디난드, 아내가 죽자 ‘몸짱’으로 변신한 소름 돋는 이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

캡틴 박지성 선수와 한때 프리미어리그를 주름잡았던 시절 그는 경기장 안에서만큼은 냉정한 승부사였지만 밖으로 나오면 한없이 유쾌했던 선수였습니다.

 

 

한국 팬들의 선물이 끊이질 않았던 박지성 선수를 부러워하며 SNS에 초코파이 글을 게재해 한국 팬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죠.

하지만 퍼디난드도 점차 나이가 들면서 기량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결국 2015년 은퇴를 결심하게 됩니다.

현역 은퇴 후 해설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퍼디난드는 일부 스타 선수들과 달리 현역 시절보다 멋진 몸매를 유지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알고 보니 여기에는 퍼디난드의 남모를 사연이 있었습니다.

 

 

퍼디난드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자신이 운동하는 영상과 사진을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현역 시절 못지않은 운동량을 유지하며 몸 관리를 하고 있었는데요.

그의 팬들은 여전히 몸 관리에 신경 쓰고 있는 퍼디난드를 보며, 현역으로 복귀해도 좋을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특히 축구황제 호나우두의 은퇴 후 최근 모습과 상당히 비교되는 탓에 그의 놀라운 몸 관리가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사실 퍼디난드가 이렇게 운동을 계속하는 이유에는 남모를 사연이 있었습니다.

189cm, 82kg의 놀라운 피지컬을 갖춘 그는 맨유 시절 절대 뚫리지 않을 것만 같았던 철벽 수비수였습니다.

 

 

누구보다 강인했고 막강한 정신력으로 무장된 선수였죠.

특히 비디치와 함께 형성한 중앙 수비진은 맨유의 전성기를 가져다주기에 충분했죠.

2013년 당대 최고 선수였던 퍼디난드에게는 비극스러운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바로 아내였던 레베카가 유방암 판정을 받게 된 것이었죠.

 

 

퍼디난드는 누구보다 지극히 아내를 간호했고 점차 증세가 호전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QPR로 이적한 후 얼마뒤 아내의 병이 재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퍼디난드의 아내 레베카는 2015년 5월 세상을 떠나고 말죠.

이때 부부 사이가 극진했던 퍼디난드는 멘탈적으로 크게 흔들리게 됩니다.

퍼디난드는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며 혼자 술로 밤을 지새웠죠.

 

 

퍼디난드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의 심정을 이제야 알겠다고 밝히기도 해 많은 팬들의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이후 그라운드로 복귀한 퍼디난드는 점차 기량이 떨어졌고 경기에 나설 때면 치명적인 실수를 반복하게 됩니다.

결국 기대를 모았던 QPR 팬들은 그를 더 이상 경기에 내보내서는 안된다며 비난하기 시작했고 고심 끝에 2015년 은퇴를 하게 되죠.

이렇게 전설이라 불렸던 퍼디난드는 서서히 잊혀지게 됩니다.

1년 후…퍼디난드는 프리미어리그 해설가로 팬들 앞에 다시 서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돌아온 이유를 말했죠.

아내 레베카가 떠난 후 누구보다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나의 삶이 계속될 수 있었던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엄마는 먼저 세상을 떠났지만 나에게는 세 아이들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슬픔에서 나와 그들을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슬프고 힘든 기억보다 아내 레베카와 행복했던 순간들을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시작하며 어둠 속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한국 팬들에게도 너무나 익숙했던 선수 퍼디난드.

사실 은퇴 후 근황이 너무 궁금했었습니다.

누구도 알지 못했던 퍼디난드의 은퇴 후 1년 동안의 시간.

그는 매우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는 모든 짊을 털어내고 자신이 지켜야 할 가족 앞에 당당하게 서길 결심합니다.

현역 시절 못지않은 몸 관리를 하며 자신이 살아 있음을 증명하고 자신이 지켜야 할 아이들에게 당당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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