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서 못 먹겠다…” 감자튀김 우울증 유발, 중국 연구진의 충격적인 결과

감자튀김이 우울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중국에서 나왔다.

25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 한 연구팀이 이날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한 논문에서 튀긴 음식을 자주 섭취할 경우 먹지 않는 이들보다 우울증을 가질 위험이 7%, 불안장애를 느낄 위험이 12% 높아졌다고 전했다.

 

 

특히 감자튀김은 닭고기 등 다른 튀김 음식에 비해 우울증 위험이 2%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연구진은 “약 11년 동안 14만 728명을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라며 “연구 결과는 정신 건강을 위해 튀긴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주장했다.

CNN은 중국 연구진 외에도 감자를 튀기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화학물질 ‘아크릴아마이드’가 불안과 우울에 영향을 끼친다는 또 다른 연구도 소개했다.

또한 미국의 내과 의사 겸 공중보건 전문의로 알려진 데이비드 카츠 박사는 “튀긴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불안 증세와 우울증의 위험성이 증가한다”라면서도 “다만 조사 결과의 인과관계가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불안 증세와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음식으로부터 일종의 안도감을 느끼기 위해 이러한 음식을 찾는다”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100%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하버드 공중보건 대학 영양학 월터 윌렛 교수는 “튀긴 음식이 어떠한 종류의 지방에 튀기느냐에 따라 크게 좌우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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