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성비위 사건…보좌관 추행 혐의로 제명 조치

민주당 박완주, 보좌관 추행 혐의로 제명

민주당 “당내 성비위 사건 발생에 송구”

사진=민주당 박완주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박완주 의원을 성비위 의혹으로 제명했다. 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12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박완주 의원에 대한 제명 건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신 대변인은 “당내에서 성비위 사건이 발생했고 당 차원에서 처리를 한 것이다”라면서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박지현 페이스북

신 대변인은 보좌진 관련 가해인지 성희롱 또는 성추행인지에 대해서는 2차 가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밝히며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다.

이날 아침 긴급회의 소집까지 비상대책위원들은 박완주 성비위 사건 내용이 공유되지 않을 정도로 보안에 특히나 신경을 썼다.

사진=박완주 페이스북

 

 

이번 박완주 제명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성비위 사건이 터지자 시간을 끌게 되면 여론의 질타를 피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 2020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 당시 미흡한 대처로 공분을 산 바 있다.

한편 박완주 의원은 직원에 대한 성추행 신고가 접수돼 최근까지 당 윤리감찰단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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