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율이…” 혈액암 투병 안성기 근황, 가발 벗고 모자 쓴 모습에 모두가 오열했다

혈액암 투병 배우 안성기 근황

국민배우 안성기가 혈액암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비교적 안정적인 근황을 알렸다.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 무대인사에 참석한 배우 안성기는 이전과 달라진 얼굴 때문에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안성기 혈액암 투병 안타까운 소식

평소 그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고 마치 다른 사람으로 오해할 정도로 얼굴이 부어 있었다.

또한 가발을 착용한 채 후배 배우 김보연 부축을 받기도 해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이에 안성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다음날 안성기가 혈액암 투병 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약 한 달 만에 안성기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성기 가발 벗고 모자 택했다

안성기는 14일 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열린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의 회고록 출간기념회에 참석했다.

걱정과 달리 안성기는 캐주얼 차림에 검은색 모자를 쓰고 특유의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안성기는 지난달 투병 상황을 공식화하지 않으려 가발을 장착하며 애쓴 모습이었지만 혈액암 투병 소식이 알려진 후 가발 대신 모자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안성기는 안부를 묻는 기자에게 “괜찮습니다. 그냥 있어요”라고 말했다. 야외활동을 많이 하느냐는 질문에는 “거의 못 한다”라고 답했다.

안성기 혈액암 증상

혈액암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해 친숙하게 들리지만 그 증상에 대해서는 다소 생소하고 낯선 게 사실이다.

혈액암은 혈액과 림프계에 생긴 암으로 돌연변이 세포가 몸에 흐르다 암세포로 변하는 모든 질환을 일컫는다.

 

 

따라서 림프절을 타고 온몸 어디라도 종양이 생길 수 있고 혈액 안에 피를 만드는 세포에 돌연변이 세포가 생기면 무한대로 증식한다.

때문에 돌연변이 세포로 꽉 찬 피가 천천히 온몸으로 흐르고 병의 종류도 70여 가지가 넘어 예후도 각각 다르다

안성기 혈액암 생존율

혈액암은 2019년 누적 기준 백혈병(혈액암)의 절대 생존율은 30%, 암(고형암) 평균 절대 생존율은 64%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암 환자 평균 생존 지표인 5년 생존율(적극적으로 치료했을 때 환자가 5년간 생존해 있을 확률) 기준으로 악성림프종이라면, 국소 단계일 때는 90%, 진행성 판정을 받더라도 60% 이상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혈액암은 항암치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항암치료의 기전 효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부작용과 내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환자 질병통제율을 잘 관리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안성기 근황

혈액암 투병으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지만 안성기의 영화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대단하다.

소속사 측은 “현재 회복 중인 단계이며 관리를 잘 하고 계신다. 영화에 대한 열정이 강하셔서 영화 관련 좋은 자리가 있으면 최대한 가려고 노력하신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역 시절부터 충무로에서 연기를 시작한 배우 안성기 나이는 1952년생으로 올해 70세다.

아내는 오소영, 자녀는 안필립, 안다빈이 있으며, 연예인으로서는 매우 드물게 장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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