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 신상 인스타 페이스북 실물 여자친구 부모 직업

경찰이 파주 택시 기사 범인 이기영 신상을 공개했지만 실물과 너무 달라 일부 누리꾼들은 인스타, 페이스북 계정 등 일상 사진을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온라인 상에는 ‘이기영 평소 모습’이라는 제목의 글과 군복과 양복을 입은 이기영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대다수 사진은 이기영이 2012년 인스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들입니다.

이기영 인스타 페이스북

이기영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보면 고향은 경기도 파주 출신으로 연천 모 부대에서 부사관으로 군 복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기영은 자신의 일상 사진을 공유하며 “돌아가고 싶다”, “쓸만한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뭘 잘못했길래”라는 글도 올렸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기영 인스타 페이스북 사진을 공유하면서 경찰이 신상을 공개한 운전면허증 사진과 현재 모습은 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JTBC, KBS, SBS 등 방송사들이 공개한 이기영 범행 직후 CCTV 영상만 봐도 안경 착용과 파마 머리 등 헤어스타일부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기영은 경찰 수사 과정에서 부모님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향이 파주 토박이로 알려진 이기영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추악한 범행이 부모님께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꺼려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른 가정의 가장을 처참히 살해하면서도 수차례 자신의 범행을 부모님에게 자세히 알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져 모두가 경악하고 있습니다.

이기영은 과거 한 여성과 결혼 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부인은 경찰 조사에서 범죄 피해는 없었지만 이기영과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이기영은 군 전역 이후 특별한 직업 없이 일용직을 전전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렸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기영이 전 여자친구였던 50대 동거녀에게 3억 5000만 원을 주기로 한 계약서를 확보했습니다. 돈을 갚기로 한 날짜까지 특정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채무 관련 계약서를 확보했지만 억대 금액을 왜 주기로 했는지 이유에 대해서는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계약서가 50대 동거녀 살해 동기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