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펑 울었다…” 나는 솔로 13기 광수, 이혼 숨겨 통편집 당한 순자 여전히 원망스러워

ENA, SBS PLUS ‘나는 솔로’ 13기 광수가 결혼과 이혼 사실을 숨기고 출연한 순자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1일 나는 솔로 13기 광수 인스타그램에는 “순자 누나가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은 분명하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순자 누나는 솔로 나라에서 저의 최종 선택이기도 했다”라고 의미를 전했다.

그러면서 “5번 데이트, 커플 정식, 슈퍼 데이트 때 갔던 음식점, 영어 데이트, 손잡고 솔로 나라를 활보했던 기억, 학창 시절 풋풋한 연애를 하는 기분이라며 눈물짓던 누나. 그리고 솔로 나라에서 출국한 후에도, 누나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다며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될 거라고 용기를 불어 넣던 누나. 모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다”라고 돌아봤다.

13기 광수는 “순자가 돌싱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 펑펑 울었다. 지금도 그 일을 생각하면 눈물이 글썽거려서 가급적 깊이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며 “저는 여전히 순자 누나가 원망스럽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광수는 “저를 포함해 모든 인간은 다면적인 존재로 누나가 저지른 잘못과 별개로 솔로 나라에서 저와 함께 노릴던 누나는 분명 진심이었다. 그래서 원망스러운 누나와 진심이었던 누나를 분리해서 보고자 한다”라고 털어놨다.

또 광수는 “솔로 나라는 신비한 곳이다. 4박 5일 동안 코딩 생각이 전혀 나지 않았다. 하루 종일 연애 생각만 했고 아주 신기한 변화였다. 그래서 쉽게 사랑에 빠지기도 하는 것 같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나는 솔로 13기 순자는 “결혼 전제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에 출연 신청을 하면서 배우자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혼인했던 이력(2016.04)을 숨겼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죄를 드리기에는 이미 많이 늦은 시점이지만 지금이라도 모두에게 진실을 직접 말씀드리고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며 통편집 이유를 직접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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