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최초 교체 해트트릭 주인공 달성

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부진을 씻고 시즌 첫 골과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이 아닌 교체로 출전했다.

리그 6경기 연속 선발,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날 벤치에서 출발했다.
손흥민은 2년 2개월 만에 선발에서 제외되며 벤치에 앉았다.
하지만 후반 63분 팀이 3-2로 앞선 상태에서 히샬리송과 교체됐고 팽팽했던 경기는 손흥민이 완전히 뒤집었다.
손흥민은 후반 73분 벤타쿠르 패스를 받아 레스터시티 진영을 단독 돌파한 뒤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감아 차기로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 시즌 첫 골이 터지자 모든 동료들이 달려와 감싸 안으며 격려했고 손흥민은 ‘쉿!’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어 후반 84분 손흥민은 비슷한 위치에서 왼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여유 있게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상징인 양발 슈팅으로 2골을 뽑아냈고 2분 뒤 역습 상황에서는 헤리 케인이 건넨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VAR 결과 득점이 인정됐고 콘테 감독도 열광했다.

3-2였던 경기는 손흥민 해트트릭으로 6-2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날 활약으로 손홍민은 프리미어리그 8시즌 동안 통산 세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또한 교체 선수가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은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역대 7번째 기록이지만 토트넘 구단에서는 최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5승 2무 승점 17점으로 맨체스터시티에 득실 차에 밀린 2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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