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억 년 우주 찍었다” 제임스 웹 망원경 우주 탄생 비밀 풀까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가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촬영 풀컬러 사진. 지구로부터 2500광년 떨어진 우주에서 죽어가는 별이 성운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 (사진=NASA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12월 우주로 발사된 ‘제임스 웹 망원경’이 촬영한 우주 풀컬러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제임스 웹 망원경은 130억 년 전 은하에서 날아온 빛을 포착할 정도로 세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미항공우주국이 첫 공개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으로 찍은 SMACS 0723 은하단 이미지. (사진=NASA 홈페이지 캡처)

지난 1996년부터 개발된 ‘제임스 웹 망원경’은 25년 동안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 원)이 투자됐다.

막대한 비용과 시간 그리고 노력이 깃든 제임스 웹 망원경은 허블 망원경보다 약 100배에 달하는 성능을 갖고 있다.

제임스 웹 망원경이 풀컬러 우주 사진을 지구에 선보이는데 성공하며, 우주를 향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빅뱅 직후 초기 우주 관측을 통해 우주 탄생 기원에 대한 데이터 수집과 최대 관심사인 외계 생명체 탐사에도 나설 계획이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사진=NASA 홈페이지 캡처)

NASA에 따르면 제임스 웹 망원경은 지구에서 약 160만 km 떨어진 지점에서 초기 우주와 별의 생명주기, 은하의 변천 과정, 외계 등을 관측 등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촬영된 사진은 우주 가장 깊은 곳을 촬영한 것으로 40억 광년 떨어진 SMACS 0723 은하를 선명하게 포착했다.

또한 130억 년 전 빛도 담았기 때문에 몸풀기가 끝나면 더 오래된 빛도 관측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주의 태고적 신비가 그대로 드러난 만큼 과학계도 우주를 둘러싼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