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식품업계에서 유튜브 구독자 798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쯔양이 톱스타 연예인급 이상의 대우를 받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15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먹방(음식 먹는 방송) 유튜버 쯔양과 한 라면 업체가 영상 제작을 협의했고 15분 남짓한 편집 영상 1편을 제작하는 대가로 약 1억 원의 광고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속 계약이 아닌 일회성 광고라는 점을 고려할 때 사실상 톱스타급 대우라는 것이다.
해당 업체는 내부 논의 끝에 결국 영상을 제작하지는 않았으나 최근 신제품을 출시한 다른 업체가 쯔양 채널을 통해 유사한 콘셉트 영상 3편을 시리즈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유명 유튜버가 톱스타급 대우를 받는 이유에 대해 유튜브 영상 1편이 대박을 터트리면 유명 연예인과 1년 단위로 계약하는 것보다 훨씬 판촉 효과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튜버들은 전속 계약 형태가 아닌 영상 개수로 광고비를 책정하고 있으며, 구독자와 평균 조회수가 많을수록 더 높은 금액이 제시된다.

물론 쯔양은 국내 톱스타급 유튜버로 통한다. 믿기지 않는 흡입력으로 한 번에 10개가 넘는 라면을 끓여먹고 피자 4판을 간단하게 먹는다.
쯔양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만두 70개, 닭갈비 10인분, 햄버거 21개를 먹으면서 음료 10잔, 아이스크림까지 후식으로 먹는다.
신기에 가까운 먹방 능력에 새로운 영상이 올라올 때 마다 구독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조회수 역시 영상 1개당 100만에 가깝다.
실제로 쯔양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월 수익이 8천만 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쯔양 구독자는 당시보다 100만 명 더 늘어난 상태다.

댓글을 달려면 로그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