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생 아역 배우 출신 가수, 오토바이 몰다 트럭과 충돌해 사망

요시 (YOSHI), 밴드 데뷔 앞두고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사망

모델 겸 가수 요시 (YOSHI, 본명 사사키 요시즈미)가 19살 나이에 요절했다.

6일 요시 소속사는 “5일 도쿄 병원에서 교통사고로 영면에 들었다”라며 사망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일본 주간문춘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요시는 5일 자정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트럭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해 오전 2시 15분경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자동차 운전 처벌법 위반(과실치상) 혐의로 요시와 충돌한 트럭 운전사 60세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생인 요시는 도쿄 출신으로 홍콩인 부친과 일본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나 13세 나이에 유명 브랜드 모델로 활동했다.

2019년 5월 16세 나이에 유니버셜 무직을 통해 가수로, 동년에는 영화 ‘바보 타로’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을 시작해 이름을 알렸다.

 

 

요시는 지난달 25일 엑스재팬(X JAPAN) 요시키(Yoshiki)의 오디션 프로그램 ‘요시키 슈퍼스타 프로젝트X’ 4인조 밴드 보컬로 발탁돼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요시 장례식과 영결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가까운 가족들하고만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듀싱을 맡은 엑스재팬 요시키도 요시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프로듀싱을 시작한 요시의 목소리가 담긴 신곡이 유작이 되다니 믿을 수 없다”라며,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