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입금 했는데…” 차도 돈도 못 준다는 벤츠 딜러사 소름 돋는 이유

벤츠 차량을 구매하기로 한 고객이 회사 계좌에 돈을 보냈지만 차도 못 받고 돈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딜러사는 영업사원이 고객 돈으로 다른 차를 뽑고 잠적했다며 돈을 돌려줄 수 있는 상황이 못된다고 답했다.

사진=JTBC

해당 업체는 전북 지역 벤츠 공식 딜러사 진모터스 전주 전시장으로 밝혀졌다.

해당 고객은 수도권보다 지방이 더 빨리 차가 출고될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계약금 3억 원을 입금했다.

하지만 차량 출고 예정일인 지난 8일 벤츠 차량은 받을 수 없었고 전북 딜러사 진모터스는 돈도 돌려주지 않았다.

피해자인 고객은 딜러사에 “내가 준 돈을 왜 다른데 사용했냐”라고 물었고 딜러사는 “영업사원이 시키는 대로 다른데 환불해 주고 다른데 차 뽑아줬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JTBC

 

이어 진모터스는 “자신들도 사기를 당했다”라며 “영업사원에게 돈을 돌려받아야 줄 수 있다”라고 말해 분노가 일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공식 딜러사 계좌까지 확인 후 돈을 보냈지만 막상 일이 터지자 태세를 전환한 것이다.

고객은 “몇 년이 돼도 저는 그냥 기다려야 되네요. 진모터스에서 해결할 때까지”라고 묻자 진모터스는 “일단은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벤츠 영업사원이 고객 돈을 들고 잠적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과 지난 2022년에도 같은 일이 있었다.

사진=JTBC

 

본사 차원에서 개인에 대한 보상을 철저히 하지 않는다면 업계에서는 브랜드 이미지 추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인 계좌도 아니고 공식 계좌이면 딜러사가 책임져야 한다”, “대체 어느 회사가 직원이 저지른 범죄를 개인적인 일로 돌려버리고 배상을 안 해주냐”, “얼마나 허술하면 공식계좌 입금된 걸 영업사원 말 한마디에 다른 곳에 쓸까” 등 부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