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 호텔서 장기 투숙하던 전세사기 빌라왕 결국 천벌 받았다

빌라왕이라 불리며 세입자 수백명의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40대 최씨(가명)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전세 사기 혐의를 받는 최씨가 오늘(12일) 오전 10시경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라졌다.

호텔 직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빌라왕 최씨가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최씨는 해당 호텔에서 장기 투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화탐사대 빌라왕 최씨와 동일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빌라왕 최씨는 무자본으로 빌라를 수백채 매입한 뒤 세입자 300여명을 상대로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등 수법으로 이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씨를 ‘공소권 없음’ 처리할 예정이나 빌라 건축주와 부동산 브로커 등 다른 관련자를 상대로 수사는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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