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온도니 쌤, 6년 만에 ‘유가족’ 고백한 솔직한 이유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유가족 온도니 쌤 충격 고백

지난 2017년 일어난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

25일 구독자 19만 명을 보유한 운동 유튜버 ‘온도니쌤’은 자신이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유가족임을 밝혔다.

온도니 쌤 공식입장

이날 온도니쌤은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피해자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이 사건으로 숨진 피해자들이 자신의 아버지와 새어머니, 이복동생이라고 전했다.

또한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범인은 6살 때 아버지 재혼으로 얻은 의붓 오빠였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온도니쌤은 “새 오빠가 5시간도 채 안되는 시간에 3명을 모두 죽였다”라며 “아빠를 마지막으로 본 게 차량 트렁크 속에서 흉기에 난도질 당한 처참한 모습이었다”라고 끔찍한 기억을 떠올렸다.

온도니쌤은 “유튜브를 시작한 초반에는 내가 유명해져서 국민청원을 하면 제대로 처벌받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아빠의 억울함이 조금은 해소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했었다”라고 밝혔다.

온도니 쌤 새오빠 정체

 

또 “거의 1년은 울었던 것 같다. 그 사건 이후 생각이 떠오르면 분노가 치밀어 일에 미쳐 살았다. 6년 동안 이 아픔을 어디에도 얘기하지 못하고 마음 속에 품고 있다 보니까 안에서 곪아서 터지기 직전이었다”라고 영상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구독자들이 늘어나도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하다는 댓글이 많아지면서 점차 그런 의도가 사라졌다”라고 털어놨다.

온도니쌤은 새 오빠가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을 저지른 범행 동기에 대해 질투심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온도니쌤 새엄마는 자신의 아들에게만 모든 사랑과 지원을 다 해줬었는데 늦둥이 동생이 태어나면서 관심이나 경제적 지원들이 그쪽으로 다 쏠렸다”라고 설명했다.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범행 동기

 

또한 “새 오빠는 성인이고 가정을 이루고 있으면서도 새 엄마한테 돈 달라는 말을 자주 했고 동생한테 그 지원이 가자 질투 나서 그런 일을 벌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범인 김성관은 일가족 3명을 살해 후 계좌에서 돈을 빼내 뉴질랜드로 달아났다가 붙잡혀 무기징역을 최종 확정 받고 복역 중이다.

김성관은 지난 2017년 10월 모친(사망 당시 나이 55세)과 이복 동생(사망 당시 나이 14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체크카드 등을 훔쳤다.

계부인 온도니쌤 아버지도 흉기 등으로 살해한 뒤 차 트렁크에 사체를 유기했고 범행 후 모친 계좌에서 1억 2000만 원을 빼내 아내 정 씨와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달아났다.

김성관 범행 이후 행적

 

실제로 김성관은 생활비 등 경제적 도움을 주던 모친이 2016년 8월부터 지원을 중단하고 만나 주지 않자 재산을 빼앗기 위해 아내 정 씨와 짜고 범행을 저질렀다.

김성관은 모친 계좌 2곳에서 빼낸 돈으로 당시 10만 뉴질랜드 달러(한화 약 7700만 원)로 환전했고 숙박비, 항공료로 700만 원을 사용했다.

또한 인천공항 면세점에서는 프라다 가방과 페라가모 지갑, 선글라스 등 400만 원 상당의 명품 쇼핑도 했다.

뉴질랜드에서는 벤츠 SUV를 구입하고 새 가구를 들여 놓는 등 정상적인 사고 방식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을 계속했다.

김성관 아내 쪽지

 

그러다 2015년 김성관은 뉴질랜드에서 저지른 절도 사건으로 현지 사법 당국에 붙잡혀 징역 2개월 형을 복역하고 구속 상태로 있다가 범죄인 인도 조약에 다라 한국으로 송환됐다.

김성관 아내 정 씨도 자녀들과 함께 자진 귀국했다가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아내 정 씨는 “당시 범행 사실을 사전에 알리긴 했지만 돈을 노리고 범행했는지는 몰랐다”라며 “남편에게 속았다. 억울하다”라는 내용의 쪽지를 기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남편에게 속았어도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만큼 공모 혐의가 입증된다”라며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양형 이유

 

다만 당시 재판부는 김성관을 두고 사형을 고민했지만 “이를 정당화할 특별한 점이 있어야 한다”라며 “생명 자체를 박탈하기보다는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해 재범을 방지고 교도소에서 노동을 하며 평생 고인의 명복을 빌고 반성하도록 하는 게 맞다”라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또한 김성관이 체포된 후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여 다른 사람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하지 않았다는 점도 양형에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