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민호 작가 그림에 튀르키예 한국 국민 모두 가슴 뭉클

지난 10일 명민호 작가 인스타그램에 2장의 그림이 올라왔다.
해당 그림에는 6·25 전쟁 당시 집과 부모를 잃은 고아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며 머리를 쓰다듬는 튀르키예 군인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올해 2월 튀르키예와 시리아 일대를 강타한 지진으로 한국에서 파견한 긴급 구조대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그림 속 한국 구조대는 튀르키예 아이에게 마실 물을 나눠주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옛 터키인 튀르키예는 6·25 전쟁 당시 미국과 영국, 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약 1만 5천 명의 병력을 한국에 파병한 형제의 나라다.
70년이 흘렀지만 윤석열 대통령도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을 듯 “튀르키예는 피로 맺은 형제”라며 “수송기로 구조인력을 급하라라”라고 긴급하게 지시한 바 있다.
명민호 작가 역시 그림과 함께 올린 글에서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깊은 애도를 그림으로나마 전한다”라며 “마음만큼은 무너지지 않기를 바라본다”라고 적었다.
이어 “같은 피해를 입고 있는 시리아에도 깊은 애도를 전한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튀르키예 현지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을 찾아와 튀르키예어로 댓글을 남기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튀르키예 국민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할아버지가 한국 전쟁에 참전했고 그 시절 많은 이야기를 항상 듣고 자랐다”라며 “이 그림은 정말 감동적이고 감사하게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림 하나로 튀르키예 국민들을 위로하고 한국인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 명민호 작가에게 감사를 표한다.
명민호 작가 인스타그램 주소 : www.instagram.com/93.mi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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