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생명 건다” 김기현 울산땅 ‘새빨간 거짓말’ 강력 반발… 대체 어떤 곳이길래

김기현 울산땅 의혹 해명 들어보니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울산땅 투기 의혹으로 시끄럽습니다.

경쟁 주자들의 ‘울산 땅’ 의혹 공세가 계속되자 김기현 후보는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까지 열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기현 울산땅 어디?

김기현 후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 울산 구수리 임야를 매입했습니다. 이곳은 KTX 울산역에서 약 2㎞ 떨어진 곳으로 차량을 이용하면 10분 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당초 이곳은 입구부터 포장된 길이 없 폭도 좁아 일반 승용차로도 접근이 어려워 개발이 불가능한 상수원보호구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현 땅에 KTX 울산역으로 가는 도로가 지나게 되면서 울산 땅 투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김 후보가 영향력을 행사해 울산시가 일대 도로 개설을 검토했고 그로 인해 1800배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것이 의혹의 핵심입니다.

 

 

김기현 울산땅 시세차익

앞서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은 김기현 후보가 해당 토지를 3800만 원에 구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김 후보 소유 주변에 위치한 아파트 부지가 평당 183만 원에 팔렸고 이 시세를 김 후보 소유 부지에 대입하면 약 640억 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김기현 후보는 땅 1800배 시세 차익 주장에 대해 자신의 땅과 공시지가 기준으로 백 배 이상 차이 나는 땅으로 계산했다며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땅 밑 터널에 대해서는 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재임 시절 확정됐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김기현 법적 조치 경고

김 후보는 6쪽 짜리 설명 자료를 배포하고 지도와 현장 사진까지 띄어가며 땅 투기 의혹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이에 안철수 후보는 총선 때까지 논란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천하람 후보는 해당 임야를 팔아 논란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황교안 후보는 시시비비를 가리는 게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이 김기현 후보 주장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에 김기현 후보는 자신의 땅은 은퇴 후 거주 등의 목적으로 매입했으며, 거짓 의혹 제기로 지지율을 올리는 얄팍한 계산을 하는 사람들은 당 대표 자격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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