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왜 사과하죠?” 손흥민 부상 입힌 음벰바, 인터뷰서 적반하장 태도 논란(+인스타)

음벰바 인스타 분풀이 장소된 진짜 이유

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안와 골절로 수술을 결정하면서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을 가격한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프랑스 마르세유 수비수 찬셀 음벰바는 경기 후 사과는커녕 손흥민 부상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2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랑스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24분 헤더 경합 도중 마르세유 수비수 음벰바와 충돌했다.

손흥민은 음벰바 선수의 어깨에 왼쪽 눈 부위를 가격 당한 뒤 출혈이 있었고 더 이상 경기에 뛸 수 없어 교체됐다.

그리고 지난 3일 손흥민 선수가 안와 골절로 수술을 결정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카타르 월드컵을 보름 앞둔 상황에서 손흥민 수술은 한국 축구 대표 팀에게 청천병력 같은 일이었다.

안와골절 수술 후 회복 기간까지는 최소 4주가 필요하다.

하지만 한국 축구 대표 팀은 오는 11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H조 첫 경기를 갖는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온다고 해도 제 기량을 발휘하기에는 회복 기간이 너무 짧다.

우루과이 경기뿐 아니라 4일 뒤 28일 오후 10시 가나와의 경기도 문제다.

한국 축구 팬들의 이러한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부상 원인을 제공한 마르세유 음베바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음베바는 RM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벤츠를 원망하는 발언만 했을 뿐이다.

그는 토트넘과 무승부만 거둬도 D조 3위로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코칭스태프가 이를 알려지지 않았다고 하소연했다.

마르세유 선수들은 이미 D조 최하위가 확정됐다고 생각해 유로파리그 진출을 고려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는 것이다.

음벰바 선수는 인터뷰에서 이러한 불만사항을 토로했을 뿐 자신과 충돌해 부상을 입은 손흥민에 대한 사과나 반성은 전혀 없었다.

 

 

심지어 손흥민이 자신과 충돌해 쓰러져 있었음에도 별다른 제스처도 취하지 않았다.

오히려 마르세유 홈 관중 일부는 쓰러진 손흥민 선수를 향해 시간을 지연한다며 야유를 보냈다.

이날 음벰바는 전반 추가시간 헤더 선제골을 넣은 뒤 화려하게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뻐했다.

두 팔을 펴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듯한 자세로 세리머니를 했고 관중들을 향해 더 환호하려며 거침없는 몸짓을 했다.

 

 

자신과 충돌해 부상을 물론 월드컵 출전까지 불투명해진 손흥민에 대해 미안한 기색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결국 뿔난 한국 축구 팬들은 음벰바 인스타에 찾아가 항의했지만 여전히 사과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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